늦었으면 어때, 만날 수 있다면
11월 25일 어느날
나이를 먹는다는것과 아기를 갖는다는것은
내 뜻대로가 아닌
인생이 그냥 흘러가는대로라고 생각했다...
둘이 마냥 자유롭게 여행다니는것이 좋았고,
결혼할때부터
마음으로 낳은 냥이와 함께 늘 행복했었다...
결혼한지 어느덧 7년....
작년에 공단검진과 함게 받은 초음파 검사에서
11센티정도의 큰 자궁근종이 두개나 발견되어,
복강경 수술을 하고난 후
남편과 작년말부터 아기와 함께할때의
행복감에대해 자주 얘기하게되었고,
어디서 그런 용기가 생겼을까..
나이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자연임신에 도전하게되었고,,
결과는....잘 안되었다...
' 그래 무슨 자신감이었던거니....'
그 이후로 난임검사, 인공수정, 시험관이라는
내게 주어진 새로운 과제같은
낯선 단어들을 어느순간 검색하게되고,
아직도 내게 익숙치않은 그 난임검사를 시작으로
아기를 만나러 한걸음 용기를 내보기로했다.
그래 건강보험도 되고, 지원도 받을 수 있다하니
이제 의료기술의 도움을 받아보자~!!
일반산부인과 vs 난임전문병원
내가 나이가 조금만 더 어렸다면
아마도 내가 다디던 산부인과에서
전문난임병원으로 먼저 권하진 않았을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처럼
뛰어난 실력과 확률이 높은 선생님을 쫒아
병원을 선택하기보다는
내가 편한곳, 주차가 편하곳,
거리가 너무 멀지 않은곳, 대기가 길지 않은곳,
남편과 함께 있을 수 있는곳이
내가 다니던 산부인과였으나
결국 내가 찾아간곳은 "분당차 여성의학연구소" 이다.
이유는 집에서 멀지않았고,
생리3일째되던 11월 25일에 당일예약으로
김지현 교수님의 진료예약
가능했기 때문이다.
예약진료가 가능함에 감사하게 생각하고,
이 만남이 인연으로,
심지어 차 여성의학연구소는
많이들 찾는 병원으로 유명하지않은가~
난 운이 좋았다 생각한다..
두근두근 이제 첫걸음..
[수납 - 간호실접수 - 초음파검사 - 교수님 진료 - 수납 - 호르몬피채취]
날짜
|
내역
|
금액
|
11.25
|
진찰료
|
11,200
|
|
초음파진단료
|
41,875
|
|
호르몬피검사료
|
85,044
|
기타(주사 행위료, 주사 약품비)
|
1,271
|
|
자궁난관 조영술 예방적 항생제(1층약국)
|
4,860
|
|
|
합계
|
139,3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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