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1일 오전 10시 5월쯤 동결배아이식을 계획하고 있는 나에게는 이식전에하는 마지막 난자채취가 되겠다. 지난번처럼 배가 많이 아프지 않기를 바라면서 지난번에 교수님을 뵙지 못하고 마취가 되어 이번에는 수술실에 들어가자마자 간호사님께 교수님을 뵙고 마취해달라 부탁드리니 진통제만 우선 놔주시고, 마취는 교수님께 잘부탁드린다고 인사를 드린 후 마취를 해주셨다. 동결배아 나오면 너무 좋겠지만 없더라도 나에게는 이식할 수 있는 두개의 동결배아가 있다고 생각하니 한결 가볍고, 든든한 마음이었다. 그러나... 처음으로 성숙난자 1개가 채취되었다는 난자채취안내문에 적혀져 있는 1(1)이라는 숫자가 이번 난자채취 선택을 후회하게 만들었다. ' 난자채취 하지말고, 그냥 폴립제거술 하고 이식준비 할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