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었으면 어때, 만날 수 있다면 11월 25일 어느날 나이를 먹는다는것과 아기를 갖는다는것은 내 뜻대로가 아닌 인생이 그냥 흘러가는대로라고 생각했다... 둘이 마냥 자유롭게 여행다니는것이 좋았고, 결혼할때부터 마음으로 낳은 냥이와 함께 늘 행복했었다... 결혼한지 어느덧 7년.... 작년에 공단검진과 함게 받은 초음파 검사에서 11센티정도의 큰 자궁근종이 두개나 발견되어, 복강경 수술을 하고난 후 남편과 작년말부터 아기와 함께할때의 행복감에대해 자주 얘기하게되었고, 어디서 그런 용기가 생겼을까.. 나이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자연임신에 도전하게되었고,, 결과는....잘 안되었다... ' 그래 무슨 자신감이었던거니....' 그 이후로 난임검사, 인공수정, 시험관이라는 내게 주어진 새로운 과제같은 낯선..